암 경험자들을 위한 움직임 수업입니다. 조금 더 편하게 숨 쉬고, 조금 더 가볍게 움직이도록 동행합니다.

이 수업이 하려는 일

몸을 예전으로 되돌리는 수업이 아닙니다. 오늘의 몸을 있는 그대로 만나고, 그 몸이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움직이도록 돕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수업의 속도는 느립니다. 한 동작을 익히는 데 여러 주가 걸리기도 해요. 대신 그 동작이 왜 그렇게 움직여야 하는지, 내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같이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오늘도 함께, 한 호흡씩.

세 가지 움직임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딱 세 가지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1. 생각의 움직임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이름을 붙여 보는 연습입니다. "그냥 아프다"가 "왼쪽 어깨 앞쪽이 팔을 들 때 걸린다"로 바뀌면, 그때부터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감각을 언어로 옮기는 것부터 함께합니다.

2. 음식의 움직임

무엇을 먹느냐만큼, 어떻게 소화하고 어떻게 내보내느냐를 함께 살펴봅니다. 소화계는 입에서 시작해 몸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긴 움직임입니다. 호흡이 얕아지면 소화도 함께 얕아집니다.

3. 신체의 움직임

수업의 움직임 설계에는 한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주동근의 강화만큼 길항근의 강화를 중요하게 다룬다는 것입니다.

당기는 근육만 키우면 관절은 한쪽으로 끌려갑니다. 그 상태로 힘을 더 내면 건과 인대가 먼저 지칩니다. 그래서 미는 힘과 당기는 힘, 여는 움직임과 닫는 움직임을 늘 짝으로 다룹니다. 더 세게 움직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래 안전하게 움직이기 위해서입니다.

수업 진행

항목내용
방식실시간 온라인 (Zoom)
대상암 경험자, 그리고 곁에서 동행하는 분
준비물누울 수 있는 매트 한 장, 편한 옷
신청월간 멤버십 (Latpeed)

카메라는 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누워서만 참여하셔도 괜찮고, 중간에 쉬셔도 괜찮습니다. 그날의 몸에 맞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참고해 주세요

이 수업은 의료 행위가 아니며,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중이시라면 참여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수업의 배경

수업을 진행하는 황준성은 YOGABODY 인증 요가코치이자 미국 요가얼라이언스(Yoga Alliance) 등록 지도자(RYT)입니다. 요가 해부학과 운동학을 바탕으로, 인체의 열두 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읽는 관점에서 움직임을 설계합니다.

내 몸은 지구다 — 열두 시스템 이야기에서 그 관점을 더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어요.

함께 시작해 보아요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준비가 되셨을 때 문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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